올림픽 기간에 한해 올림픽 선수촌 지역 사후면세점 지원센터 설치...직접 환급 서비스 제공.
[강릉=서정욱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개최도시인 강릉시는 내년 개최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위해 금성로 구간에 사후면세점 거리를 알려주는 보행로 바닥 주물 안내판 9개소를 조성했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면세검거리를 알리는 가로등 지주 배너기 9개소, 면세점 매장별 안내판 76개소를 설치했다.
강을 사후면세점 거리. (사진제공=강릉시)
또 외국인 응대를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한 생활용어 책자 제공과 기초회화 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했다.
또한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성남동 광장 진입구간에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사후 면세점 상징 홍보물 1개소를 설치해 안내기능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5개 국어로 면세점 안내 홍보 리플릿 4만3000매를 제작해 동계올림픽 외국인 선수단 숙소와 미디어촌에 배부하기 위해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연말까지 인계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관세청과 협의해 외국인이 관내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경우 현재는 공항 출국장에서 물품구입비의 10%를 환급받던 것을 올림픽 기간에 한해 올림픽 선수촌 인근지역에 사후면세점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직접 환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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