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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다시 시작되는 첫사랑 이야기의 첫 걸음, ‘애간장’

지금 여기 다시 시작되는 첫사랑 이야기의 첫 걸음, ‘애간장’


짝사랑 전문 배우 이정신이 이번에도 첫사랑한테 홀대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한 ‘애간장’ 첫 방송에서 이정신은 첫사랑을 잊지 못해 번번이 연애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남자로 나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서른을 목전에 둔 스물여덟 살 강신우(이정신 분)는 진정한 사랑 타령을 하며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해 매일 친구들에게 걱정을 샀다. 성화에 못 이겨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간 자리에서 신우는 첫사랑 지수(이열음 분)를 만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던 첫사랑 지수를 만나 기쁘기만 했던 신우에게 지수는 싸늘하게 “다신 보지 말자”고 말해 당황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우와 지수의 운명같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현재와 달리 둘은 다정하게 악수를 하며,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뒤틀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쩌면 운명이라는 것은 조금 비틀대도 같은 곳에 도착하는 것, 그 작은 비틀림이 1분1초의 틀어짐이 부디 기적을 만들어주길. 이전과는 다른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주길. 그래서 지금 여기 다시 시작되는 첫사랑, 이번에는 부디 오래도록 안녕하기를" 하며 신우의 내래이션으로 끝난 '애간장'의 첫 화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뒤흔들어놨다. 나와 나의 사랑싸움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가온 ‘애간장’은 신선하다는 평과 함께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