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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평창올림픽 안전한 개‧폐회식 준비위해 현장점검

조종묵 소방청장이 오는 26일 안전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위해 경기장 및 지원시설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10여일 앞두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경기장 등 주요 지원시설들에 대한 안전 관련 사항들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림픽선수단 및 주요 인사들이 이용하는 양양국제공항과 본부 호텔 등 숙박시설들을 방문, 테러 및 각종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수송대책과 숙박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 등을 점검한다.

공항 및 주요 숙박시설 소방⋅안전시설 현황 및 피난대피로를 점검하고 올림픽 기간 수송대책 및 재난발생시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수립한다. 소방공무원 배치계획 및 구역별 임무·역할, 동원 장비 등도 마련한다.

국내 최장 산악 철도터널인 대관령터널(21.755km)을 방문, 개·폐회식 중 테러 및 각종 재난발생시 대피시설로 활용되는 경사터널과 대관령신호장의 소방설비 등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대관령터널 소방⋅안전시설 현황, 운용방법 등을 점검하고 대관령터널 시나리오별 화재대응 계획을 수립하며 터널 내 소방통신 교신 상태도 확인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에는 소방청장이 직접 현장을 총괄 지휘하고, 119구급차 20대와 응급헬기 2대를 연계 운용해 올림픽병원으로 지정된 강릉아산병원은 20분, 원주세브란스병원은 30분 이내 긴급이송 할 수 있는‘응급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