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로 5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최고전력수요(오전 10~11시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762만㎾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최고기록 8725만㎾를 경신했다. 이 당시 전력예비율은 13.6%였다.
이날 전력 예비율은 15% 수준으로 올랐다.
원전 한빛 6호기(105만㎾), 포천복합화력발전소 2CC(LNG, 90만㎾) 등이 정비를 끝내고 가동됨에 따라 전력 공급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기업에 전력 수요감축 요청(수요자원 거래제도(DR))을 발령하지 않았다. 당분간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기업 상황과 예상 전력수요 등을 고려해 수요감축을 발령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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