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왼쪽)이 지난 24일 열린 제4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광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왼쪽)이 지난 24일 열린 제4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와 KAIST 경영대학이 공동 설립한 ‘KAIST 사회적기업가 경영학석사과정(MBA)’이 국내 사회적 기업가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4일 제4회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식에서 사회적 기업가 및 전문가로 활약할 졸업생 17명이 배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6년간 배출한 졸업생은 총 6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들 졸업생들은 지난 2년 간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에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사회적 임무 확립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이다.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은 “사회적 기업 창업은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하는 만큼 일반 영리 기업을 넘어서는 혁신이 필요한데,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이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는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이자, 묵묵히 지원하는 투자자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사회적 기업 방식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신설된 ‘창업 특화 경영 전문 석사 과정’이다. 지난 1~4기 졸업생 85%가 사회적 기업 56개를 창업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