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조인식을 마친 뒤 협정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데임즈 모진 대표, 슈페리어 김대환 대표, 에비앙코리아 최경재 지사장(왼쪽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한화 약 41억원) 출전권이 걸린 제3회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EVIAN Championship Qualifying)가 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 360도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에비앙아시아챌린지대회를 개최하는 모진 다논 수석고문과 슈페리어의 김대환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그 뿐만 아니다. 프랑스 왕복 항공권과 숙박, 식사 등 체류비 일체가 지원된다.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권자 및 아마추어 골퍼, 그리고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만 14세 이상 아시아 여성 (프로)골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아시아챌린지 대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우승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틀 스폰서 슈페리어와의 협업과 공식 스폰서 볼빅(회장 문경안)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국내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된 US여자오픈 한국 예선과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골프대회 2개 뿐이다.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대회 첫날 예선(30팀, 120명) 성적 상위 24명이 둘째 날 본선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JTBC 골프를 통해 중계 예정이다.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참가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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