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과 홍수현이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0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 측은 조재윤과 홍수현이 오는 12일 전주 돔에서 펼쳐지는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선정 이유로는 "훌륭한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지닌 두 사람이 폐막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면 완벽한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사회를 맡게 된 홍수현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사회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영화제에 직접 참여하게 돼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스크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다양한 활동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인사도 남겼다.
홍수현은 데뷔 후 KBS1 '대조영'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11년 KBS2 '공주의 남자', SBS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KBS2 '매드 독'에 이어 MBC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이다.
홍수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조재윤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본다는 것은 영화배우인 내게 커다란 행복이다"며 "이번을 계기로 전주국제영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영화인으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재윤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진영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같은 해 코리아 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범죄도시', '프리즌'에 이어 현재 SBS '기름진 멜로'에 출연 중이며 영화 '더 펜션'에 캐스팅 돼 오는 6월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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