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부부를 위한 결혼식인 ‘제7회 우리웨딩데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웨딩데이'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참가자들의 신청사연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다문화 부부를 선정, 오는 7월 1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과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 전 비용을 재단에서 지원하며, 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결혼식 당일 주례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2013년부터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60쌍의 부부에게 결혼식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부부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및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 가족을 돕기 위한 교육 및 장학사업,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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