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는 '모바일광주' 앱을 통한 시내버스 도착정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내버스 도착정보 안내 서비스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비콘을 활용해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도착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방식으로 강화됐다.
이를 위해 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설치돼 있지 않은 버스정류장 100곳에 비콘을 설치했다. 비콘은 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로 스마트폰 등의 위치를 파악해 신호를 보내는 송신장치이며, 최대 70m 범위에서 대상을 인식할 수 있다.
그동안은 버스도착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버스 이용자는 보다 간편하게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모바일광주' 앱에서 권한동의를 한 후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켜면 이용 가능하다.
단, 비콘이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은 기존과 같이 '모바일광주'에서 서비스하는 버스도착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버스도착정보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콘을 활용한 서비스를 추가 개발했다"며 "향후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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