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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에 ICT 접목…제주광어 스마트양식장 구축

제주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3곳 국비 10억원 포함 68억원 투입

수산업에 ICT 접목…제주광어 스마트양식장 구축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에서 재주시 2곳, 서귀포시 1곳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무병 종자 생산을 통한 광어 폐사 저감을 위한 '청정 SPF광어종자생산 스마트 양식시설’ 1곳에 올해 8억원(국비 2억원. 지방비 2억원, 자담 4억원)이 투입돼 올해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또 천혜의 청정 환경을 이용해 질병이 없는 건강한 광어 어류양식과 새로운 양식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 시스템 시설' 2곳에 60억원(국비 18억원, 지방비 18억원, 자담 24억원)을 투입돼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두 시설 모두 오존 또는 전기분해의 용수정화 시설과 수온, 용존산소량(DO) 등 수질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으로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시설 등 첨단 친환경 예방양식(종자)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도 양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기르는 어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술개발·보급을 촉진하며, 수산종자 및 양식 시설을 통한 무병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산이 가능한 첨단 친환경 예방 양식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