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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제 지식재산권 및 산업보안 컨퍼런스] 최진혁 경찰대학 교수 "사물인터넷, 발전만큼 보안도 신경써야"

[제8회 국제 지식재산권 및 산업보안 컨퍼런스] 최진혁 경찰대학 교수 "사물인터넷, 발전만큼 보안도 신경써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무리 고민해봐도 결국 4차 산업혁명이 맞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과 가치라는 두 가지 특징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새로 추진한 모든 기술이 인간과 가치를 중심으로 융합한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지식재산 산업보안도 결국 데이터이다. 영업비밀, 국가 핵심기술도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도 모두 데이터라는 의미다.

또 다른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수요자 중심이라는 것이다. 신속성을 요구하든,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증대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든 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이 전달하는 모든 지식과 전산시스템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신뢰가 중요하다. 개인정보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 징벌적 배상제도도 없다.

사물인터넷(IoT)은 산업보안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IoT를 단지 기술로만 보고 산업보안 분야로는 관심이 없다. 연결성이 중시되는 Io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인데도 말이다.


IoT의 궁극적 특성은 인간의 편리다. 하지만 현재 보안성 이슈로 보면 가장 위험한 분야다. 공급은 충분한데 수요가 없다는 시장의 인식부터 고민해야 한다.

특별취재팀 오승범 팀장 안승현 김용훈 성초롱 조지민 김경민 이태희 최재성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