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되는 6월 한달 동안 주요 경기 시간대에 남성 상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2030을 타깃으로 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롯데홈쇼핑의 남성 주문고객은 평소와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가공식품, 스포츠 의류 및 잡화 매출도 주문금액 기준 50% 이상 상승했다. 올해 평창 올림픽 기간에는 관련 상품 매출이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한국 경기가 진행되는 18일, 24일, 27일에 스포츠웨어, 운동기구 등 남성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짧은 시간 내 구매 결정이 가능한 저관여 상품도 집중 편성한다. 또 2030 이용자 비중이 높은 모바일 채널을 통해 먹방·쿡방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9일부터 '케네스콜 남성 팬츠', '아테스토니 골프 팬츠', '케네스콜 남성 수트' 등 여름 시즌 남성 패션 상품들을 연이어 판매한다. 남성 구매 비중이 높은 '탈모치료기', '렌터카' 등 렌탈 상품들도 선보인다.
24일 자정부터 진행되는 멕시코전에 맞춰 24일 00시 35분부터 65분 동안 '아디다스 남성 언더웨어', '숀리 다이어트킹 로잉머신' 등 남성 상품만을 편성한 특별 프로그램 '맨즈샵(Men's Shop)'을 방송한다. 당일 방송에서는 쇼호스트들이 경기 내용을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관련 상품들을 이색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멕시코전 전날인 23일에는 약 11시간 동안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만을 편성한 원데이 특집방송을 실시한다. '최유라쇼', 'TV속의 롯데백화점', '패피 더 라이브' 등 각 카테고리별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구성으로 선보인다. 오는 19일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는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에서는 먹방 유투버로 유명한 BJ '에드머'가 출연해 야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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