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인근에 개발되는 금곡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합적인 토론을 위해 소위원회로 넘겨졌다.
인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금곡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안)’을 심의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금곡 도시개발사업은 서구 완정로 258 일원 56만5477㎡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사업구역은 지난 2008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1년 지구지정이 해제된 곳이다.
시는 이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심의를 요청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금곡 도시개발사업의 종합적인 논의를 위해 안건을 소위원회로 이관했다. 도시개발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종합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금곡 도시개발사업은 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19세대와 공동주택 5151세대 등 모두 5170세대, 1만2615명을 수용하게 된다.
시는 7월 10일께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7월 25일 도시계획위원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위원회에서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