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여성인 폴라 것윈이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토드'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 반려견이 방울뱀으로부터 자신을 구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폴라 것윈 페이스북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방울뱀으로부터 주인을 구한 개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폴라 것윈은 지난 6월 29일에 '토드'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 반려견과 함께 하이킹을 갔다.
그곳에서 토드는 폴라 앞에 있는 방울뱀을 보고 맞서 싸우며 폴라를 보호했다.
폴라는 소셜마디어를 통해 "아침에 토드와 함께 하이킹을 갔다가 언덕을 내려오는 길에 방울뱀을 밟을뻔 했다"며 "바로 그때 나의 영웅 토드가 날 구했다. 토드는 내 앞으로 뛰어와 나를 막았고, 토드가 아니었다면 난 아마 뱀에 물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뱀에 물려 퉁퉁 부은 토드의 사진도 올리며 "이게 영웅의 모습이다. 토드를 위해 다들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토드는 회복 중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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