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방송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 반등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642억원,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18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90억원)에 부합했고, 외형 성장은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주가 핵심 지표인 방송 ARPU가 전분기대비 1.7% 늘어 반등에 성공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소폭 상승했다"며 "개선되는 유료방송 업황에 회사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홈쇼핑, 광고) 매출액도 8.9%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며 "신사업이 포함된 기타 매출액 역시 84.6% 증가하며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3.2% 증가한 1702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40억원이 예상된다"며 "반등에 성공한 방송 ARPU,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배당성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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