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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쪽지역은 무더위..내일부터 폭염 특보 확대 가능성


주말 기온
구분 18일 19일
최저기온 - 17~24도
최고기온 26~34도 27~34도
(기상청)

무더위가 한풀 꺾인 오늘(1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 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전주와 광주, 나주는 34도, 서울은 33도까지 낮 기온이 오르겠다.

내일(19일)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모레(20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무더위는 20일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으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서쪽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모레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동쪽 지바에서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상승하는 등 차츰 더워져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해중부전 해상과 일부 앞바다를 제외하고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1.5∼4.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03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로, 괌 북북서쪽 약 1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19일) 0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10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