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화면 표출부(70개소)를 기존 LCD형에서 LED형 모듈로 우선 교체키로 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인천시내버스운송조합, 인천스마트카드와 함께 버스정보수집단말기(버스운행정보수집)와 요금징수시스템, 디지털운행기록계의 3개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단말기를 개발한다.
시는 통합단말기에서 전송되는 버스운행정보를 수집, 가공하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고도화해 버스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버스 탑승객 수를 실시간 수집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버스 내 혼잡정보 제공, 기점.회차점 부근 버스정보 오류 개선, 버스 막차 정보 제공, 인천시 버스정보안내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한다.
또 연말까지 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 사항 중 하나였던 버스정보안내기의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쉬운 성질) 불량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화면 표출부(70개소)를 기존 LCD형에서 LED형 모듈로 우선 교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2006년에 설치된 노후 버스단말기 장애로 인한 부정확했던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를 개선해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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