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일본의 호시로 마루야마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짓고 있다.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바울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일본 호시로 마루야마(18위)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었다.
안바울은 추특기인 업어치기로 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우즈베키스탄 아카도프 샤흐람(29위)을 연장전 끝에 업어치기로 골든 스코어 승리를 거머 쥐었다.
안바울은 첫 경기였던 대만 황성팅(137위)과 16강전에서도 연장접전 끝에 업어치기 골든 스코어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도 카타르 엘이드리시 아욥(67위)를 업어치기로 눌렀다.
한편, 안바울은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숨에 한국 유도의 간판이 됐다. 이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결승에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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