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60대이상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열어
구직자 300여명 POS 결제 등 체험… 내달 추가 교육
BGF리테일는 지난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가, 시니어 구직자들을 위한 편의점 일자리 체험의 장을 열었다. 한 참가자가 BGF리테일 스태프 교육 전문가와 상담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시니어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에 앞장서고 있다.
BGF리테일는 지난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가, 시니어 구직자들을 위한 편의점 일자리 체험의 장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은 부산광역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60세 이상 노인의 민간 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최하며, 이틀간 약 1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 BGF리테일은 부스에 POS(결제단말기), 상품 진열대 등 모의점포를 구성하고, 본사 스태프 교육 전문가들을 파견해 시니어 구직자들의 원활한 체험을 지원했다.
약 300명의 시니어 구직자가 CU 모의 점포에서 직접 상품을 진열하고 POS를 이용해 결제하는 과정을 교육 받았다. 이 중 100여 명이 본사의 정식 교육 과정에 참가하고 싶다는 희망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BGF리테일은 스태프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 지역 교육센터 일정에 맞춰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포 근무를 체험한 김미자씨(62세)는 "기계가 낯설어 계산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재미도 있고 금방 배울 수 있어 정식 교육 과정을 신청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BGF리테일 김상일 점포교육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제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문턱을 낮추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적극 확대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가맹점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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