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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8] 한성숙 대표" 네이버 검색광고 64% 月 10만원 이하 집행"

[국감 2018] 한성숙 대표" 네이버 검색광고 64% 月 10만원 이하 집행"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9일 "검색광고의 64%가 10만원 이하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온라인 검색광고 영역의 진입장벽이 높아져 자본이 많은 사람이 독식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있다"는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검색광고는 대형광고주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매달) 10만원 이하 광고를 집행하는 비율이 64%, 월 50만원 광고비 집행 비율은 83%"로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특정 타깃팅과 포인트 마케팅에 중요한 매체로 성장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 달에 집행하는 광고 금액이 10만원 이하라는 의미"라면서 "키워드마다 광고상품을 구매하게 되는데 꽃배달, 휴대폰, 공방 등 네이버에 광고 키워드 숫자는 2100만개 정도 된다"고 부연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네이버 모바일 웨스트랩에 커머스 공간을 만든 것으로 소상공인의 유통 구조 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 한 대표는 "커머스는 소상공인을 위해 무료로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는 20만 사업자 중 광고를 사용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고 90%는 는 무료공간에서 사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무효(부정)클릭과 이에 대한 환불제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효클릭 관련 사전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IP를 차단하고 모두 환급하고 있다"면서도 "더 좋은 공간을 만들어서 더 잘 알리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