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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정기감사 계획 전면 재조정 착수

오는 16일 기준, 처음학교로 미참여, 임의 폐원 시도 유치원부터 우선 착수 방침.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정기감사 계획을 전면 재조정한다.

1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대해 정기감사를 우선 실시하기로 하고 감사계획 재조정에 착수한다.

강원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정기감사 계획 전면 재조정 착수
11일 강원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정기감사 계획을 전면 재조정한다 밝혔다.
강원도의 경우 9일 현재 시스템에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107개원 중 34개원으로 31.7%에 불과하다.

이에 도교육청은 15일까지의 등록 상황을 지켜본 후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 임의 폐원 시도 유치원을 우선 실시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감사계획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까지 4년 주기로 시행해오던 사립유치원 정기감사를, 내년부터 인력을 보강해 매년 30~40개원씩 3년 주기로 단축 실시할 계획이었다.


아울러, ‘비리유치원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가 들어온 유치원과 특별한 사유 없이 원아 모집을 중단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정기감사 계획과 상관없이 즉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참여율 제고 및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도교육청과 강원도허남덕 도교육청 허남덕 감사관은 “유치원 원아 모집의 안정화는 국민적 관심사항인 만큼 감사관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