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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 때문에 루브르 입장 거부당한 호주 여성.. 갑론을박

옷차림 때문에 루브르 입장 거부당한 호주 여성.. 갑론을박
[사진=뉴샤 시예 인스타]

호주 유명 블로거가 옷차림 때문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2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블로거 뉴샤 시예(25)는 최근 프랑스 파리 여행 중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뉴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입고 있는 드레스 사진과 함께 "어제 루브르 박물관에서 의상 때문에 가드에게 입장을 저지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가드는 나에게 매우 혐오스럽고 끔찍하다는 표정과 몸짓을 보냈고,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루브르에 이렇게 구시대적인 규칙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상심했다"고 설명했다.

옷차림 때문에 루브르 입장 거부당한 호주 여성.. 갑론을박
[사진=뉴샤 시예 인스타]

뉴샤는 영국 일간 더선에 "이전에도 비슷한 의상을 입고 루브르에 간 적이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가드의 개인적인 견해였다"며 실망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뉴샤가 겪은 일에 대해 "무례하고 당황스러운 일"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어떤 옷을 입을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때와 장소를 가렸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루브르 박물관 웹사이트에 의하면 루브르는 방문객들에게 수영복, 나체나 맨발, 맨가슴을 금지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