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문학 창작 활동 및 문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문인(文人) 발굴을 위한 '2018 백호임제문학상 시(時)작품'을 오는 12월 6일까지 공모·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호임제문학상'은 조선 중기 당대 명문장가로 명성을 떨쳤던 백호 임제 선생의 작품세계와 시대정신 계승을 목적으로 그동안 나주문인협회 주관 아래 지역 내 문학인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다.
올해는 나주시가 주관해 전국의 문학인을 대상으로 시(時) 부문(본상)을 시상하며, 격년제 방식으로 내년도는 소설부문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모 후보자 공통 자격 조건은 '최근 2년 간'(2016.11.1~2018.10.31) 작품집을 발표한 문학인으로, 타 문학상 수상 이력이 있는 작품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본상과 더불어 나주에 연고를 둔 문학인에 한해 실시되는 '나주문학상' 공모는 공고일(2018.11.7)기준 나주에 '현재 2년 이상 거주자' 또는 '10년 이상 거주 경력이 있는 자', '나주 출생자', '나주에 등록기준지(본적)을 둔 자' 가운데 1개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출품 가능하다.
나주문학상의 경우, 작품 부문에 제한이 없다.
시 부문(본상) 당선작 1명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나주문학상 1명에게는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는 12월 중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출서류 정보 및 서식은 나주시청 또는 백호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12월 6일까지 백호문학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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