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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제주도, 농가소득 5000만원 넘어 지속가능 제주 농업 다짐

농협-제주도, 농가소득 5000만원 넘어 지속가능 제주 농업 다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가 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농업인, 청년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과 원 지사는 이날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 100억원, 농협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소형 농기계는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 회장은 "제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업인과 제주도·농협이 하나가 돼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제는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