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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FF] 결승전 응원 나온 베트남 여성들.. 패션도 ‘후끈’

[2018 AFF] 결승전 응원 나온 베트남 여성들.. 패션도 ‘후끈’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박항서호'가 스즈키컵 우승을 향해 순항중인 가운데, 베트남 여성들도 각양각색의 패션을 뽐내며 응원에 동참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의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 경기를 앞둔 오늘(11일), 소셜 미디어에는 자국의 우승을 기원하는 수많은 응원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들은 '스즈키컵 결승', '무적의 베트남', '베트남 우승'과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베트남 국민들의 응원 '기본템'은 국기인 금성홍기가 그려진 붉은 티셔츠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붉은 바탕에 금색 별이 그려진 옷을 입고 국기를 흔드는 새빨간 물결이 온 나라를 뒤덮는다.

베트남 여성들은 이 붉은 티셔츠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으로 대표팀의 우승을 간절히 응원하고 있다.

[2018 AFF] 결승전 응원 나온 베트남 여성들.. 패션도 ‘후끈’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페이스 페인팅과 응원용 머리띠도 꽤 눈에 띈다. 많은 여성들은 양볼에 금성홍기 무늬의 그림을 그려넣었다. '무적의 베트남'을 뜻하는 'VIỆTNAM VÔĐỊCH'라는 글자가 수놓아진 붉은 머리띠도 하나의 볼거리다.

[2018 AFF] 결승전 응원 나온 베트남 여성들.. 패션도 ‘후끈’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소품을 활용한 응원도 빼놓을 수 없다. 한 여성은 베트남 전통 모자를 쓰고 깜찍한 크기의 국기를 손에 든 채 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 네일샵은 손톱에 국기와 축구공 모양의 그림, 응원 메세지를 적어 넣으며 우승을 기원했다.

필리핀을 꺾고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1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와 결승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2008년 이후 10년만에 스즈컵을 들어 올릴지 기대된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