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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당선 "지긋지긋한 계파 끝내자"(상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당선 "지긋지긋한 계파 끝내자"(상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12.2 toadboy@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친박계 지지를 받은 나경원(4선·서울 동작구을) 의원이 11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총 103표 중 나경원 의원이 68표를 얻어 35표를 받은 김학용 의원을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는 나 의원과 런닝메이트인 정용기(2선·대던 대덕)이 선출됐다.

나 의원은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지만 해야할 일이 막중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의원들께서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제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는 없어져야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무서우실거다.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파괴하려는 시도에 할 일이 많다. 하나로 뭉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로 원내대표 임기가 만료돼 평의원으로 돌아간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