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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빠진 개 구하려다 사망한 여성

연못에 빠진 개 구하려다 사망한 여성

미국 미시건주에 거주하던 한 여성이 꽁꽁 언 연못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12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연못 근처에서 놀던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 믹스견 '롤라'와 산책을 하던 트레이시 캐시맨은 얼음이 깨지면서 롤라가 물에 빠지자 구조하러 뛰어들었다.

당시 짧은 산책 중이었던 트레이시는 겉옷이나 휴대폰을 들고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트레이시의 모친은 "둘이 산책을 나간후 30분 후 롤라가 온몸이 젖은채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딸은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트레이시의 가족은 롤라가 산책을 가는 루트를 돌았고, 트레이시가 실종된 몇시간 후 연못에서 트레이시의 시신이 떠올랐다.

트레이시는 세명의 자녀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