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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16대 과제 ‘해결사’ 등판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16대 과제 ‘해결사’ 등판
정하영 김포시장(오른쪽) 장애인 대중교통기획단원과 인사. 사진제공=김포시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이 11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합리적, 효율적인 해결책을 시민 중심으로 고민해 계속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동안 공무원 중심, 시 중심의 논의구조를 갖지는 않았는지, 또한 선제적, 종합적,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만들어 왔는지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문제를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는 없지만 교통이 고통이 되고, 출퇴근길이 지옥인 상황만큼은 이제 해결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 전이라도 업체와 우리 스스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도록 대중교통기획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대중교통기획단은 민선7기 정하영 김포시장의 역점 시책 중 하나로 버스-철도-택시-도로는 물론 교통체계 개선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정책 수립과 시행이 목표다.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16대 과제 ‘해결사’ 등판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출범.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국장, 교통과장, 교통개선과장, 도로건설과장, 도로관리과장, 철도과장,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시의원 2명, 운수사업자 5명, 연구원 3명, 시민 16명 등 위촉직 26명 등 총 34명이 분기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에서 사안을 논의한다.

단원은 임기 2년 동안 시내버스·마을버스·택시 운영, 철도의 계획·건설·운영, 마을버스 공영제 도입·운영 및 서비스 평가, 교통소외지역 공공형 택시 도입 및 운영, 도로건설 및 교통체계 개선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해 자문한다.

특히 대중교통기획단은 버스 및 총괄 8건, 지하철 2건, 도로 6건 등 16대 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16대 과제는 △운양환승센터 조성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용역 △인천방향 버스노선 신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교통소외지역 이음택시 운영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계양~김포 고속도로 조기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노선 조기 추진 △한강자전거도로~김포시내~신도시 자전거 도로 연결 등이다.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16대 과제 ‘해결사’ 등판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 출범 기념촬영. 사진제공=김포시

운양환승센터 조성 사업은 2020년 말까지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앞에 약 42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5층의 주차타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 등 총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 방향 버스노선의 신설-증차 대상 노선은 통진~계양역 15대, 신도시~원도심~검단사거리 10대다. 또한, 북부권~검암역 신규노선을 업체와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노선의 계양역 환승센터 경유도 인천시와 논의 중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은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계양~김포 고속도로가 내년 중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예정이다. 계양~김포 고속도로는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부터 김포시 월곶면까지 28.3km 구간에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되며 총 1조 5068억원이 투입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간다. 총 25.45km 왕복 4차로 규모로 김포 구간은 8.4km이며 총 1조 6253억원이 투입되고 2025년 완공이 목표다.

또한 2023년까지 연차로 신도시 내 자전거도로가 재정비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라 한강자전거도로~김포시내~신도시 자전거도로도 연결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