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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키려 6m 비단뱀과 싸우다 숨진 개

가족 지키려 6m 비단뱀과 싸우다 숨진 개
말레이시아에서 가족을 지키려 6m 크기의 거대한 비단뱀과 싸우다 숨진 개의 사연이 공개됐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족을 지키려 거대한 비단뱀과 싸우다 목숨을 잃은 개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의 한 가족이 반려견이 사라져 이름을 불렀으나 반려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집 주변에서 반려견을 찾던 가족은 거대한 비단뱀이 집앞에서 반려견의 몸을 조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견주는 "반려견을 놓으라고 비단뱀을 때렸더니 겁을 먹고 반려견을 내려놓고 근처 땅속으로 들어갔다"라며 "반려견이 아니었다면 뱀이 우리 가족을 공격해왔을 것이다.
우리 반려견은 우리를 지키기 위해 뱀과 싸운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가족은 뱀이 다시 나타날 것이 두려워 소방서에 연락했고 한시간 후에 비담뱀을 잡을 수 있었다. 뱀은 6m나 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