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문화 소개] SAP코리아, 송년회 대신 '복면사왕' 경연대회 열어요

SAP코리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육아 장려 보조금 매달 지원

오용석 SAP 기업문화총괄 파트너(왼쪽)가 직원에게 SAP 코리아에 설치된 코인 노래방을 소개하고 있다. SAP코리아 제공

안녕하세요, 오용석 SAP 기업문화총괄 파트너입니다.

SAP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입니다. 미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글로벌 2000개 기업의 92%가 SAP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SAP코리아 식구들은 서로 모이면 스마트폰으로 '얼굴 없는 가수'의 노래 영상을 감상하기 바쁩니다. SAP '복면사왕'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50여명의 SAP 식구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노래하는 모습을 찍어 보내왔는데요. 올 연말에는 술만 마시는 송년회가 아닌 '복면가왕'과 동일한 컨셉의 '복면사왕' 사내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복면사왕'은 SAP 식구들 간 내부 결속과 교류 장려를 위해 고안한 이벤트입니다.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본인이 속한 부서 인원을 제외하고는 말도 섞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SAP는 이러한 분위기를 깨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사내 교류 활동을 장려하고 있죠.

올 초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사내 직원들끼리 팀을 이뤄 회사 내에서 스키점프, 아이스하키 등을 즐기는 '평창처럼'을 실시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반대도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행사를 진행하고 나니 '데면데면하던 동료들과 땀 흘리며 함께 운동을 하니 서로 친해지고 업무도 잘 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이 주를 이뤘죠.

이런 분위기 덕분일까요. SAP코리아는 GPTW 코리아 재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외국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재직 임직원들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심사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 '동료애' 등의 항목 점수가 특히 높았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한 '복면사왕'이나 '평창처럼' 같은 이벤트가 서로에 대한 이해심을 높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중심 정책도 자랑하고 싶습니다.

SAP는 법적 출산 휴가인 90일에 1개월을 더한 총 120일의 출산 휴가를 지원합니다. 자녀가 있는 SAP 임직원은 누구나 육아 장려 보조금을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SAP는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회사'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mail]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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