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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스타필드시티 위례, 2층 로열층을 키즈존으로… 10층엔 반려견 천국 펫파크

어린이 도서관 '별마당 키즈' 영유아 동반 가족 핫플레이스
천연 잔디 광장 '펫파크'에선 반려견 목줄 없이 뛰놀 수 있어

[현장르포]스타필드시티 위례, 2층 로열층을 키즈존으로… 10층엔 반려견 천국 펫파크
18일 정식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은 '로열층'인 2층을 키즈존으로 꾸려 10세 이하의 영유아 비중이 높은 위례 신도시의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사진=김호연 기자


18일 그랜드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 곳곳에서 어린이와 펫가족이 많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배려한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특히 일반적인 유통시설의 '로열층'으로 꼽히는 2층을 키즈존으로 구성한 부분은 신선한 충격이다. 2층에는 스타필드 키즈를 비롯해 별마당 키즈, 토이킹덤, 키즈패션, 키즈카페, 키즈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중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문화 아이콘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한 '별마당 키즈'는 벌써부터 방문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도 아이들과 함께 별마당 키즈를 찾는 고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던 30대 여성 고객은 "프리오픈때 오고 다시 왔는데 읽어줄 책도 많고 아이도 너무 좋아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쇼핑을 나온 학부모들도 한 목소리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 고객들은 "공간이 좀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별마당 키즈는 약 132㎡의 규모로 독서는 물론 미디어존와 증강현실(AR) 체험존, S.I.Q 테스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은 펫가족에게는 '천국'이나 마찬가지다. 매장 곳곳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하거나, 품에 안고 함께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별마당 키즈'가 있다면 펫가족에는 '펫파크'가 눈에 띈다. 10층에 위치한 펫파크는 천연 잔디 광장으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다. 또 반려견 마킹용 통나무, 애견 전용 용수대, 배변 봉투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이 밖에도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에는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비롯해, 6개관 900석 규모의 CGV, 영풍문고, 패션, 일렉트로마트, 30여개의 엄선된 맛집 등 총 120여개 매장이 문을 열고 평일임에도 분주하게 고객들을 맞이 했다.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성남시 등 세 곳의 행정구역에 걸쳐 개발된 위례 신도시에 들어선 위례점은 핵심 상권인 반경 3㎞ 이내에만 34만 명이 거주한다. 반경 7㎞로 넓히면 약 140만 명의 초대형 상권을 자랑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프리오픈 이후 사흘동안 12만명 넘게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