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내년 무인주차장이 큰폭 늘어나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낙폭과대로 인한 목표주가와의 괴리도를 감안, 목표주가는 18.8% 하향한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이 내년 무인주차장 사이트 수를 현 400개에서 내년 9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는 무인주차장 설비의 생산 효율화가 진행돼 본격적인 외형성장 준비가 돼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신규 사이트는 소형 위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무인주차장 주차면 수는 25~50% 증가 수준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키오스크 매출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8억원에서 2017년 60억원, 올해 100억원, 내년 138억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공급물량 확대로 고객사 입장에서의 구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향후에도 요식업 자영업자 중심의 키오스크 공급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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