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인도 이어 내주 카타르·오만 방문..경제협력 논의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더 파트너십 서밋 2019' 행사에 참석해 한국-인도간 통상 및 산업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합(CII)이 주최했다.
김 본부장은 개막식 특별연설에서 다른 유망국가들과는 차별화된 인도 경제의 강점과 그간 진행된 경제개혁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통상 협력 기반 확대 △제조업 분야 파트너쉽 강화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등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김 본부장은 수레쉬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과 만나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를 비롯 양국 통상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카타르와 오만을 방문한다.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 카타르투자청(QIA) 최고경영자(CEO) 및 오만 상공부 장관 및 오만 국부펀드(SGRF) CEO와 만나 양국 투자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인도 방문에 앞서 지난 11일 김 본부장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찬 춘 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나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경제공동체(CPTPP), WTO(세계무역기구) 개혁 등 통상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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