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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히든챔피언’ 육성 힘 모은다

市, 24일 중기 지원사업 설명회
지역 중기 지원기관 등과 손잡고 제조업 혁신·R&D 전략 등 소개
현장 의견 청취 소통마당도 계획

부산시와 부산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4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에서 '2019 부산지역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를 '제7회 부산테크포럼'과 동시에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히든챔피언클럽 회원사, 중소·벤처기업, 협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산업생태계의 활력 회복을 위한 지역산업 정책 설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1부는 산업부의 정책순회 설명회로 △제조업 혁신 전략 소개 △클러스터, 광역협력권 수출지원사업 소개 △산업기술혁신사업, 규제샌드박스 설명 등을 한다.

2부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설명회와 연계한 제7회 부산테크포럼으로 △정부 R&D 사업 기획 스킬 업 세미나 △2019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설명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기업인들의 정부 지원 제도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지역산업 정책과 중소기업 R&D 시책을 연계해 설명한다.

또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같은 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도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한자리에 모여 올해 지역기업 혁신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제1차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를 연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새로 부임한 기관장 상견례와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현장소통마당을 올해도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현장소통마당은 2018년 중소기업 지원기관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최대 규모 협의체다.


경제현안과 지역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단체를 찾아가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애로 해결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현장소통마당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기업을 새롭게 이끌어갈 (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3월부터 시작해 (사)부산벤처기업협회, (사)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등 중소기업 대표 협·단체를 찾아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발굴된 기업애로 및 규제는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처리하고, 처리과정과 결과를 신속하게 기업에 피드백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정책 개선의지를 알리는 동시에 정책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