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52번 시내버스 3대 중 2대를 전기버스로 대체
연말까지 총 8대의 전기버스 투입해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줄여
경남 양산시가 올해 총 8대를 도입하는 전기차./사진=양산시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양산시가 올해 전기버스 8대를 보급해 본격 전기차시대를 개막한다.
양산시는 29일 양산지역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푸른교통에서 운행 중인 버스 가운데 2대를 전기버스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전기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52번 시내버스로, 현재 운행 중인 버스 3대 중 2대를 전기버스로 대체한다.
전기버스는 내달 1일부터 용당차고지-웅상출장소-법기터널-양산시-양산역환승센터-양산부산대병원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 2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 총 8대의 전기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송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행 중 이산화탄소(CO2)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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