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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쿠쿠전자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 목표"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기업 미래 비전으로 전기레인지를 제시했다. 쿠쿠전자는 12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바캉스커피에서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제품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들은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제품들엔 세라믹 유리를 적용했고 '인피니티 엣지'를 적용해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기존 동그란 화구 대신 'ㄱ'과 'ㄴ'이 배합된 화구 디자인을 채택했다.

신제품을 작동 시켜 보니 ‘초고온 모드’와 '냥이안전모드' 기능이 독특했다. ‘초고온 모드’는 전기레인지의 열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기능으로 쿠쿠 IH인덕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특허기술이다.

윤경모 쿠쿠전자 과장은 "초고온 모드를 이용해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며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스테이크나 생선, 부침개 등 세밀한 불 조절이 필요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냥이안전모드’는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냥이안전모드를 설정하자 전원버튼을 1초 이상 지속적으로 눌러야 제품이 작동했다. 화구 가열은 화구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했다.

[현장르포] "쿠쿠전자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 목표"
쿠쿠전자 직원들이 체험존 방문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주용 기자
이날 쿠쿠전자는 행사장에 체험존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전기레인지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약 30여명의 방문객들이 체험존을 오가며 제품을 눌러보거나 요리를 만들었다.

윤 과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전기레인지 강점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쿠쿠전자 전기레인지 강점이 꾸준한 열 유지 기능인 만큼 체험존에서 세밀한 불관리가 중요한 부침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르포] "쿠쿠전자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 목표"
행사장엔 쿠쿠전자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활용한 요리코너도 마련됐다. 사진=송주용 기자
쿠쿠전자는 향후 전기레인지를 기업 주력 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천승국 쿠쿠전자 팀장은 "쿠쿠전자는 밥솥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40년간 축적했다.
이 기술을 전기레인지에 그대로 탑재했다 “밥솥과 더불어 전기레인지 시장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는 쿠쿠만의 특허기술을 갖춘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레인지 업계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 올해 전체 매출 중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로 끌어 올리고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