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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맹점주협, 제로페이 홍보 위해 뭉쳤다

서울시, 제로페이 홍보대사 300명 위촉

서울시·가맹점주협, 제로페이 홍보 위해 뭉쳤다
제로페이 홍보 캠페인


제로페이를 홍보하기 위해 자영업자들이 뭉쳤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1시 2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제로페이 가맹점주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제로페이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홍보단은 가맹점주 및 관계자 3000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300여명은 서울시 제로페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제로페이에 관심을 가져온 우원식·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발대식엔 약 700명의 가맹점주가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활동사항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선 가맹점주협의회 회비를 제로페이를 통해 납부 받는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홍보단에 소속된 가맹점주는 본인 영업점의 고객과 인근 상인 및 점포 등에 제로페이 사용법과 혜택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미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한 점포에 대해서도 점주용 앱 사용법과 QR코드 비치 등 운영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홍보단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인증하는 사진을 찍고 활동수기 공모전을 여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홍보단은 제로페이의 소비자 확산을 위해 산하단체 별로 자체 할인 및 증정 행사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신 유행을 반영한 카드뉴스·블로그·SNS 홍보도 함께 제작한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은 판매자인 동시에 소비자로서 주변 상인 및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로페이를 시연하고 홍보할 수 있어 이미지 제고와 결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중희 제로페이 가맹점주 공동홍보단장(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최초로 구축한 서비스기간망인 만큼 가맹점주들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로페이’의 장점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제로페이’ 사용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결과가 있는 만큼 ‘제로페이’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미 중국에선 위챗페이 등으로 대중적인 방식으로 통용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점주들의 자발적 노력과 관심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