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재영솔루텍이 지난해 사업연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투자주의 환기종목 탈피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영솔루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1206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5억9854만원으로 8.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억377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재영솔루텍 측은 "베트남 공장의 빠른 안정화가 생산성 향상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 해당요건이 발생하면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중국 법인 혜주솔루텍유한공사를 매각하는 등 재무 안정성 확보에 노력해왔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금형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부품, 제품까지 점진적인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출 금형제품에 대한 수주에서 출하까지의 전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금형기술을 기반으로IT기술을 접목한 후 설계, 가공, 제조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소형 렌즈 금형에서 자동차 범퍼류, 팔렛트 등 대형 금형까지 제작이 가능하고, 금형제작에서 출발해 사출, 조립까지 하는 부품 제조에 진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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