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영화산업 발전과 관련된 본인의 상세한 입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 드리겠다”고 전제하면서 “공직자 재직 시에나 퇴직 후에도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성 확보와 건강하고 공정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공직 퇴직 후 학계에 몸담으며 언론 등을 통해 △개봉영화 최소상영 기간 보장, △극장부율(배급사와 극장 입장수입 배분 비율) 조정의 전국적 확대, △교차상영 금지 등 중소영화제작사의 권익증진과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국회에 제안하는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영화생태계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반독과점 영대위에서 우려하는 사안들을 알고 있고, 앞으로 한국영화의 창작과 제작, 배급, 상영 등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공정한 환경 조성과 처우 개선 및 다양성 강화 등을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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