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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인테리어 키워드는 ‘따뜻·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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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웜 미니멀리즘' 대세
미니멀스타일 특유 차가움 덜고 패브릭 활용 따뜻한 공간 연출

올봄 인테리어 키워드는 ‘따뜻·심플’
시디즈 '펑거스'

따뜻한 봄 시즌이 돌아오면서 '웜 미니멀리즘'이 2019년 인테리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웜 미니멀리즘'은 한동안 인테리어 트렌드를 장악했던 미니멀리즘에 따뜻함을 더한 스타일이다. 미니멀스타일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덜어내는 대신 온기를 더해주는 패브릭과 각종 소품을 활용해 공간에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는 트렌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침구·인테리어 기업들은 최근 아늑하면서도 조화롭게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시디즈의 '펑거스'는 서재나 공부방의 보조의자, 화장대 의자 등 집안 곳곳의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 3대 디자인 거장으로 꼽히는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으로, 버섯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은 과하지 않게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또 사용자가 스툴에 앉아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을 제품 설계에 반영해 자유롭게 앞뒤로 기울이거나 360도로 회전하는 등 사용자의 활용 폭이 넓다. 유명 디자이너가 고안한 제품답게 2015년 굿 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2017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을 석권하기도 했다.

하루의 피로를 덜어내는 침실도 웜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핵심 공간이다.

알레르망의 2019 SS프레스티지 대표 신제품인 '세비야'는 청량한 네이비 컬러에 점묘법을 활용한 보타니컬 디자인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바탕으로, 우아한 디자인과 네추럴한 색채가 감각적인 조화를 이뤘다. 알레르망의 인기 제품인 프레스티지 라인의 경우 2017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울트라 엑스(X) 커버 신소재 개발과 함께 라인업이 확대됐다.

벽은 최대한 심플하게 비우고 대신 거실이나 침실에 자연스러운 풍성함을 살릴 수 있는 조명을 비치하면 따뜻하면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의 '필립스 LED 티라이트 6세트'는 따뜻한 노란색 조명으로 초를 켜 놓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식탁 위, 침대 옆, 욕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스타일리시한 6개의 반투명 유리잔으로 구성돼 있고 양초로 된 실제 티 캔들과 같은 크기로 제작돼 기존 캔들 홀더에도 맞는다. 간단한 캔들의 기울임을 통해 조명을 끄고 켤 수 있으며, 발열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