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의 신조 실습선 '한나라호'./사진=한국해양대
한국해양대학교는 신조 실습선 '한나라호' 취항식을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학내 부두에서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감사패 전달 및 유공자 표창, 취항명령서 전달, 축하공연, 테이프 절단에 이어 한나라호에 승선해 태종대와 오륙도 일대를 해상에서 둘러보며 선박 시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취항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 유관 대학 및 후원 기업 대표들과 안상현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한국해양대 관계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나라호는 2015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안전한 시설을 갖췄다. 총 9196t으로 1993년 건조된 기존 실습선(3640t)에 비해 2.5배 정도 더 크다. 이는 아시아 최대 실습선의 위용을 갖춘 한바다호(6686t)보다 큰 규모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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