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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로이킴, 조지타운大 교내 신문 실려…'추방' 탄원서까지

[N이슈] 로이킴, 조지타운大 교내 신문 실려…'추방' 탄원서까지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의 음란물 유포 사건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교내신문에 실렸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인 '더 호야'는 12일(한국 시간)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 사안을 기사로 작성, 홈페이지 메인에 띄웠다.

'더 호야'는 기사에서 "로이킴이 불법 촬영된 여성들의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경탈 조사를 받았다"며 "조지타운대는 성적 위법 행위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더 호야'는 로이킴에 대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한 K팝 가수가 됐다"고 설명하며 "2013년에 입학해 오는 5월 졸업 예정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한국으로 귀국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로이킴의 사안이 학내에서도 퍼져나가며, 일부 학생들은 "로이킴을 추방하라"는 입장을 담은 탄원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대학교는 선정적인 사진을 유포하는 것에 대한 처벌 기준은 없지만,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학생들의 탄원서까지 올라오는만큼 로이킴의 재학 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로이킴은 지난 2일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입건했다.

이에 로이킴은 한국에 입국, 10일 오후 2시44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오후 7시10분쯤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