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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현먹3' PD "정준영 관련 불편함 없이 보도록 최선"

[N현장] '현먹3' PD "정준영 관련 불편함 없이 보도록 최선"
이우형 pd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미서부에서 푸드트럭으로 현지 입맛 저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리티 프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PD가 촬영에 참여했던 정준영과 관련,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하 '현먹3') 제작발표회에서 이우형 PD는 정준영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 PD는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촬영을 즐겁게 마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 PD는 "우리도 사건에 대해 새벽에 기사로 접했는데 그날이 마침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우리도 (정준영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사실은 (정준영의 귀국은) 예정된 귀국이었다. LA 촬영까지는 정준영이 하고 샌프란시스코부터는 이민우가 합류했다. 이민우가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편집 과정이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준영이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버린 사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성추문에 휩싸여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가 최근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지난달 정준영이 미국에서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촬영을 할 때 그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미국에 머무르던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12일 급거 귀국했으며, 같은 날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향후 정준영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특정 국가 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셰프가 해당 나라를 직접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18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