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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550가구 미니태양광 지원

가구당 월 1만원 전기요금 절감

부산시는 올해 550여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다.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원에서 6만원인 경우 30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1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올해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300~360W)에 따라 64만원에서 77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5만원에서 12만8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청 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더 저렴해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에서 '2019년 미니태양광 참여기업 선정 공고'를 검색해 참여업체와 발전설비를 선택한 후 해당업체에 전화하거나 지원신청서를 시 클린에너지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국나이스기술단,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륙산전, 효한전기, 솔라테라스, 은성파워텍, 극동전업사, 항도전기관리 등 8곳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