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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5개 분야 90개 세부사업 중 9건 완료·79건 정상추진..이행률 37% 

남해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남 남해군이 지난 24일 군청회의실에서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개최했다./사진=남해군
【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민선7기 출범 이후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장충남 군수와 노영식 부군수, 국·소장, 공약관련 16개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개 분야 90건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꼼꼼히 챙겨 향후 공약사업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90개 세부사업 중 완료 9건, 정상추진 79건, 미추진 2건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원활히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보고회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대응책을 수립하는 한편, 각종 간담회와 보고회 등을 통해 예상 문제점을 도출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부진사업의 경우 당면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도비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령 제·개정을 예단하고 펼친 공약 △실효성이 떨어져 전환돼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공약 △정부 정책과 기조 변화로 추진방향을 재설정해야 하는 공약 등 복합적인 이유로 조기 실천이 어려운 공약에 대한 해결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공약이란 것이 집행과정에서 100% 수용되기는 어렵지만 군민들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에 가급적 지켜져야 한다”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조기 실천이 어려운 공약도 있겠지만 실행할 수 있는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진사업 해소 및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 마련 등 공약 이행율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