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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곳곳 어버이날 경로잔치…지역복지연대 ‘강화’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3일 광명시 곳곳에서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번 경로잔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가 주관했다. 경로잔치에는 독거노인이 주로 초대돼 잠시나마 외로움을 덜어냈다. 참석 어르신은 한결같이 경로잔치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마을공동체의 소중함을 거론했다.

광명 곳곳 어버이날 경로잔치…지역복지연대 ‘강화’
광명시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사진제공=광명시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광명사거리역 크로앙스 6층에서 광명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제47회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2개 경로당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광명3동 민간단체 봉사자의 도움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갈비탕, 떡, 과일 등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를 전달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적적한 적이 많았는데 많은 사람과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되니 오늘은 정말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규석 광명3동장은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평소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이 이번 기회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 곳곳 어버이날 경로잔치…지역복지연대 ‘강화’
광명시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사진제공=광명시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도 3일 관내 음식점에서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제47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윤경희 광명4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시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어르신이 늘 건강하고 만수무강 하시기를 바란다”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갈비탕과 잡채, 과일, 떡 등을 점심식사로 대접했으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서 준비한 수건과 광남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한 우산 등을 선물로 드렸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송모 어르신은 “하루 종일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적적했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념품도 받게 되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권 광명4동장은 “효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잔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늘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 곳곳 어버이날 경로잔치…지역복지연대 ‘강화’
광명시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사진제공=광명시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광명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관내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박혜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매년 하는 행사지만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철 광명5동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광명5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르신께 손수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으며 유관단체 직원 40여명이 참석해 하나 된 광명5동의 모습을 보여줘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민모 어르신은 “평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외로웠는데 이렇게 여럿이 모여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누니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다. 매년 잊지 않고 어버이날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광명 곳곳 어버이날 경로잔치…지역복지연대 ‘강화’
광명시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사진제공=광명시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역시 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행사 전일부터 불고기, 쇠고기 미역국, 떡, 과일 등 정성스럽게 준비해 어르신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잘 섬기는 마음으로 어머님 은혜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또한 누리복지협의체와 광명제일새마을금고에서 관내 어르신을 위해 수건을, 광남새마을금고에서 우산을 준비해 참석한 어르신께 선물했다.

송경례 새마을부녀회장은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경로잔치를 펼쳐 소중한 시간이 됐고, 관내 많은 분의 협조와 후원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광명6동장은 “관내 어르신을 위해 행사를 준비한 광명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여러 단체와 협력해 경로효친 정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꾸준히 이어가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광명6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