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16일 인천 용유 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열차 안내방송 일인자를 선정하는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본선대회를 치르고 참여한 기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AREX)는 16일 인천 용유 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열차 안내방송 일인자를 선정하는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항철도 기관사 전원이 참가했으며 한 달여간의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를 치렀다.
이날 본선진출자 8명 중 나인창 기관사가 최우수상, 이준호 기관사가 우수상, 윤현수·오창근·한재갑·김주성·최영훈·이솔민 기관사 6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선대회에는 참가자들의 언어 구사력, 내용 전달력, 감성 표현력, 창의성, 침착성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두고, 열차 운행에 대한 안내방송인 ‘기본방송’과 직접 작성해온 감성메세지를 전하는 ‘감성방송’, 대회 당일 제시된 비상상황에 대한 ‘비상대응방송’의 방송시연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기관사 감성방송 문안 공모전’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대한 시상도 동시에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스트레스와 걱정을 열차에 두고 즐거운 마음만 간직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김주성 기관사, 우수상은 윤현수 기관사, 장려상 이태진 기관사가 차지했다.
이정모 공항철도 수송본부장은 “기관사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행사”라며 “기관사의 목소리로 따뜻한 감성 메시지를 전하며 고객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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