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일산에선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회가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속상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저도 뭔가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현안을 맡고 있는 장관으로써 말씀드리기가 무척 조심스럽다"며 "만약 상황이 허락된다면 23일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때 몇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역문제를 넘어 현안이 돼 언급을 해도 지역구 챙기기란 오해를 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것이다.
그는 "어제 올린 BTS의 'Ma city'를 통해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 아이들은 일산을 이렇게 사랑하하고 일산은 이렇게 사랑받을 만큼 아름답고 멋진 도시란걸 잊지 말자는 뜻"이라며 "도시는 시간속에 함께 만들어 간다. 우리는 더 멋진, 더살기 좋은 일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일산은 충분한 저력이 있고 저도 제몫을 다하겠다"는 말로 3기 신도시 지정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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