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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 제주시지부, ‘농업성공대학’ 역대최다 수강신청

함덕·고산·하귀농협, 심화과정 운영 전문성 강화

제주시·농협 제주시지부, ‘농업성공대학’ 역대최다 수강신청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20일 노형동 하나로유통센터에서 2019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NH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부남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19년 농업성공대학(원) 개강식이 지난 13일 함덕농협을 시작으로 한경·조천 농협(14일)과 하귀농협(15일), 애월농협(16일), 김녕농협(17일), 제주시농협(20일), 한림·고산 농협(21일), 구좌농협(22일) 등 모두 10개 지역농협에;서 잇달아 개강했다.

농업성공대학(원)은 각 캠퍼스별로 11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모두 25주간 50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각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친환경농법 등 전문교육과 생활법률 등의 교양강좌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3개 지역농협(함덕·고산·하귀)에서 대학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인 ‘농업성공대학원’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부남기 NH농협 제주시지부장은 “최근 제주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제주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나아가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성공대학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3609명이 수료하였으며, 올해는 779명이 수강 신청해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