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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정문 대형버스로 봉쇄.. 주주총회 장소 변경 임박

노조 회사 진입시도..정문에서 대치하며 농성 중

현대중공업 정문 대형버스로 봉쇄.. 주주총회 장소 변경 임박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다룰 임시주주총회 개최의 당소 시작 시간인 31일 오전 10시가 넘긴 가운데 주총장인 변경이 예상되는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노사 양측이 정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대형버스 7대 가량을 동원해 정문을 봉쇄한 상태다. /사진=최수상 기자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다룰 주주총회 시간인 오전 10시 주총장 변경 가능성이 현대중공법 본사의 본관 또는 체육관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현대중공업은 대형버스 7대가량을 이용해 정문을 봉쇄하고 노조원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노조원 약 1000명은 정문에 앞에서 진입을 시도하면 농성중이다.

당초 주총장인 한마음회간 앞에서는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려는 사측에 맞서 조원 약 2000명이 입구와 광장을 봉쇄한 채 계속해 대치 중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는 오전 10시 한마음회관 1층 예술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사측은 주총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존속법인)과 현대중공업(신설 법인)으로 나누는 물적분할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법원 측의 주총장 변경 승인이 이뤄질 경우 현대중공업 본사 내에서 주주총회가 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